"패션으로 일상행복 줄 때 즐거워.. 韓에 재미있는 컬렉션 소개할 것" [인터뷰]

이정은 2022. 10. 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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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요리 같다고 생각한다."

패션 브랜드 아미(AMI)를 창립한 알렉산드르 마티우시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CD·사진)는 12일 "패션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해서 그것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보다는 패션이라는 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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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티우시
아미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아미는 불어로 '친구'라는 뜻
따뜻하고 친근한 디자인 추구
삼성과 소통 통해 더 사랑받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패션쇼
韓 소비자만을 위한 제품 선봬
"패션으로 일상행복 줄 때 즐거워… 韓에 재미있는 컬
"패션은 요리 같다고 생각한다."

패션 브랜드 아미(AMI)를 창립한 알렉산드르 마티우시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CD·사진)는 12일 "패션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해서 그것으로 행복하게 해주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며 "혁신적인 디자인보다는 패션이라는 업을 통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육조광장에서 열린 아미 2023 봄·여름(SS) 컬렉션 패션쇼를 위해 내한했다. 마티우시 CD는 "브랜드 성장에 따른 부담감도 있는데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팀과 즐겁게 일하겠다는 원칙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불어로 '친구'라는 브랜드 이름처럼 그가 만드는 옷도 친구들을 위한 따뜻하고, 친근한 옷이다.

그는 "12년 전 브랜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 주안점을 뒀던 것은 나를 위한 디자인이자, 내가 입을 수 있는 디자인, 나의 가까운 친구들을 위한 디자인이었다"며 "패셔너블한 것 등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하는데 주로 일상을 위한, 친구들을 위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아미를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옷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는 알파벳 A 위에 붙은 빨간 하트 로고로 유명하다. 그는 한국에서의 인기에 대해 "(수입사인) 삼성물산과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삼성물산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어떤 것을 했을 때 더 좋을지 등을 논의해서 더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패션쇼는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진행됐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파리에서 같은 컬렉션의 패션쇼를 할 땐 몽마르뜨 사크레쾨르 성당에서 했는데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다시 같은 컬렉션의 패션쇼를 서울에서 한다고 했을 때 어떤 공간이 좋을지 담당자들과 논의했는데 결과적으로 도시와 전통과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곳으로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곳이 바로 광화문 광장이었다. 그는 "어느 곳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전통'이 보이기도 하고, 반대쪽으로 봤을 때 고층빌딩이 보이기도 해서 현대적이고 도시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단독 제품도 선보였다. 마티우시 CD는 "이번 2023년 SS컬렉션을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서울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한국 단독 제품(코리아 익스클루시브)은 스타일이 많지는 않지만 기존 컬렉션에서 컬러를 추가하거나 스타일링을 새롭게 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적합하고 재미있는 컬렉션을 소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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