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자퇴생 해마다 증가..신입생 100명 중 16명 학교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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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에 입학했다가 자퇴를 하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비례) 의원이 지방거점 국립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대에 입학했다가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모두 925명으로 신입생 대비 자퇴율이 19.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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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대에 입학했다가 자퇴를 하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비례) 의원이 지방거점 국립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대에 입학했다가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모두 925명으로 신입생 대비 자퇴율이 19.4%를 보였다.
이는 전국의 9개 지방 거점 국립대 중 경상국립대(20.3%)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다.
앞서 2020년에는 강원대 신입생 가운데 873명(18.3%)이 자퇴했고, 2019년 902명(18.9%), 2018년 833명(17.4%), 2017년 645명(13.5%), 2016년 651명(13.5%)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모두 759명이 자퇴하는 등 강원대의 신입생 대비 자퇴율이 평균 16.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은 2016년 3천930명에서 지난해 6천366명으로 1.6배 증가하고 신입생 대비 자퇴생 비율도 2016년 10.6%에서 지난해 17.8%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결국 거점 대학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수도권 집중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종합적인 대책과 청사진, 재정투자계획이 없다면 지방대 침체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통과로 고등교육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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