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美타임스스퀘어에 김치광고..한국 전통음식 세계인에 알린다

대상 종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고 있는 김치 광고. [사진 제공 = 대상]

대상의 종가집 김치가 '세계의 교차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광고판에 약 한 달간 광고를 싣는다. 김치 다큐멘터리 제작, 글로벌 김치 페스티벌 행사 후원 등에 이어 김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2일 대상 종가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에 김치 광고를 6720회 송출한다고 밝혔다. 23초짜리 광고에 사람들이 김치를 맛보는 모습을 흑백으로 연출하고, 김치만 새빨간 색감을 살려 '오리지널을 맛보다'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세계적 관광 명소인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는 세계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다. 이곳 방문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시점에 김치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세계인에게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알리고, 한국인에게는 김치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적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대상은 설명했다.

대상 종가는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공략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에 이어 김치 수출 2위 국가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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