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 KBL 가입비 1차분 5억원 완납..10구단 체제 정상 개막

이지은 2022. 10.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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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가 12일 한국농구연맹(KBL) 가입비 1차분을 완납했다.

앞서 지난 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고 현재 팀명으로 8월 공식 창단했다.

데이원스포츠 측은 "가입금 납부 연기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캐롯 농구단을 2022-23시즌 안정적으로 운영해 추가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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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시한 13일에 하루 앞서 납입 완료
데이원 "프로농구계 심려끼친 점 사과드린다"
15일 고양체육관서 원주 DB와 시즌 첫 경기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신생 구단 고양 캐롯 점퍼스가 12일 한국농구연맹(KBL) 가입비 1차분을 완납했다.

2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캐롯 점퍼스’ 창단식에서 허재 대표가 구단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BL은 12일 “데이원스포츠가 이날 오후 미납 가입금 1차분 5억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023시즌 프로농구도 10구단 체제로 정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캐롯손해보험을 네이밍 스폰서로 유치하고 현재 팀명으로 8월 공식 창단했다. 그러나 지난 7일까지였던 가입비 1차분 기한을 지키지 못했고, KBL은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13일 정오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정규시즌 출전을 불허한다”고 의결했다.

데이원스포츠가 최후통첩 시일 내에 5억 원을 내지 않으면 9개 구단이 시즌을 출발할 뻔했지만, 최초이자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 데이원스포츠 측은 “가입금 납부 연기 문제로 프로농구계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캐롯 농구단을 2022-23시즌 안정적으로 운영해 추가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대표를 맡고 김승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캐롯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원주 DB와 새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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