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보다 더 생생한 영상 제작"..SKT '팀스튜디오' 전격 공개

우수민 2022. 10.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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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SK텔레콤이 구축한 버추얼 스튜디오 `팀 스튜디오`에서 한 밴드가 공연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이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조성한 버추얼 스튜디오 '팀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3050㎡(약 930평) 규모로 U자 형태 길이 21m, 높이 5m '볼륨 스테이지'와 길이 5m, 높이 3m 혼합현실(XR) 스테이지를 갖췄다.

SK텔레콤은 팀 스튜디오 설립을 기획하던 단계부터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엑스온스튜디오, 8K 영상 제작 기술 기업 미디어엘, 실감 미디어 솔루션 기업 두리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했다. 최근 미디어 콘텐츠 업계에서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규모 세트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간과 날씨의 제약을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이날 SK텔레콤은 볼륨 스테이지에서 신라 시대 선녀가 숲속에 놓인 거대한 주사위 '주령구'에 갇혀 헤매는 장면 촬영을 시연했다. 나무가 우거진 배경을 발광다이오드(LED) 월에 띄워놨을 뿐인데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주령구와 수풀을 인물 앞에 배치해 카메라에는 마치 인물이 실제 숲속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촬영됐다. 이때 지미집 카메라가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움직일 때마다 화면 속 영상도 각도에 맞춰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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