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엔지니어 경험 살려 리더십 발휘"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조 대표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만나 "국가와 사회에 봉사할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표준화는 신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혁신을 앞당길 수 있다"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ISO 회장국으로서 한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지겠다"며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해 임기 내에 해야 할 사업 계획을 잘 마련하고 회장직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지난달 22일 열린 제44차 ISO 총회에서 차기 ISO 회장에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날 "조 대표의 ISO 회장 선출은 국제 표준화 리더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확인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내년에 회장 당선자 신분으로 활동한 뒤 2024년 공식으로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2025년까지다. 그 전에 올해 12월 초 ISO 중앙사무국과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그동안의 ISO 활동 경험과 국제표준화 활동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 대표가 성공적으로 ISO 회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ISO 회원국과의 양자 협력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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