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과 협력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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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과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로버트 하딘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사장(사진)은 지난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수소 대부분이 한국으로 들어오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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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과 포스코, 롯데케미칼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를 확산시킬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로버트 하딘 말레이시아 SEDC에너지 사장(사진)은 지난 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수소 대부분이 한국으로 들어오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DC에너지는 방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사라왁주의 대표 공기업이다. 올 1월 삼성엔지니어링, 롯데케미칼, 포스코와 ‘사라왁 H2 비스커스 청정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4개사는 빈툴루에 연산 그린 암모니아 63만t, 블루 암모니아 60만t, 그린 메탄올 46만t, 그린수소 7000t급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딘 사장은 “내년 기본설계(FEED)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딘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생산되는 제품 중 현지에서 사용될 그린수소 7000t을 제외한 청정 암모니아와 청정 메탄올은 전량 한국으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라왁(말레이시아)=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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