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입주기업 稅혜택 대폭 확대"

하헌형 2022. 10. 12.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사진)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핵심 기반 시설 조기 확충과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세제 감면 혜택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새만금이 국가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간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사진)은 1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핵심 기반 시설 조기 확충과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파격적인 세제 감면 혜택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현재까지 65개 기업과 총 11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김 청장은 “저렴한 장기 임대 용지와 세제 혜택에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며 “특히 전기차와 2차전지 소재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입주 기업에 5년간 법인세 전액과 취득·재산세의 75%를 감면해 주고 있다. 새만금 산업단지 총 9개 공구 중 1·2공구는 분양이 거의 끝났고, 3·6·7·8공구는 내년부터 분양과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 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광역 교통망이 차례로 완공되면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해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새만금과 전북 전주시를 잇는 고속도로와 국제공항은 각각 2024년,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 5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신항만도 2026년 개항한다.

김 청장은 “입주 기업의 세제 감면 혜택을 대폭 늘리기 위해 국회와 협의해 법인·소득세 3년간 100% 감면 등의 내용을 담은 ‘새만금사업 추진·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조만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