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

너를 만났다·이PD가 간다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김우진 인턴기자 = ▲ 재미지옥에서 왔습니다 = 김주형 지음.

SBS TV '런닝맨',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셀럽은 회의 중' 등을 연출한 김주형 PD가 20년간 예능판에서 버텨낸 경험담을 책에 녹였다.

저자는 언론고시를 준비하던 시절, 지상파 방송국에서의 풋풋했던 추억, 퇴사 후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와 함께했던 제작기 등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콘텐츠 기획 노하우와 콘텐츠 시장에 대한 전망도 함께 전한다.

북폴리오. 180쪽. 1만4천800원.

▲ 너를 만났다 = 김종우·MBC '너를 만났다' 제작진 지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모습을 '버츄얼 휴먼'(가상 인간)으로 제작해 가족과 재회하게 해주는 MBC TV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가 동명의 책에 고스란히 옮겨졌다.

PD와 제작진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겪었던 경험과 고민이 담겼다.

저자는 VR이라는 낯선 기술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접목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상실을 경험한 인간의 회복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한다.

슬로디미디어. 202쪽. 1만6천원.

▲ 이PD가 간다 = 이PD·원은혜 지음.

KBS 2TV 저녁 정보프로그램 '생생정보' 간판 코너 '이PD가 간다'가 찾은 국내 여행지 238곳을 소개한 여행서다.

2016년부터 6년 동안 매주 국내 여행지와 지역 명물을 소개해온 이PD와 원은혜 작가가 여행지를 엄선했다.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등 지역별 여행 코스와 먹을거리, 여행지의 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행 노하우 등을 풀어낸다.

중앙북스. 324쪽. 1만9천원.

woojin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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