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이산화탄소 배출 10% 감축 친환경 연소기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에 활용되는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김민국 실장 연구팀이 개발한 가스터빈용 친환경 연소기는 수소를 30% 섞어 연료를 태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에 활용되는 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무탄소연료발전연구실 김민국 실장 연구팀이 개발한 가스터빈용 친환경 연소기는 수소를 30% 섞어 연료를 태운다.
가스터빈에 수소를 30% 섞어 연소하면 기존 LNG 발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10.4% 감축할 수 있다. 기계연은 내년부터 한국동서발전·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력해 발전소에 연소기를 설치한 뒤 실증에 들어간다.
기계연은 2024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1.4%까지 줄일 수 있는 수소 50% 혼소 연소기를 개발하고, 2030년 전까지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 100% 연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계연은 이날 대전 본원에서 '300메가와트(㎿)급 가스터빈 수소 혼소 연소기 개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계연은 가스터빈 연소기의 수소 혼소 연소기 개조 핵심 기술을, 두산에너빌리티는 고압 연소시험 결과를, 한국동서발전 미래기술융합원은 수소 혼소 가스터빈 발전소 실증 계획 등을 각각 발표했다.
박상진 기계연 원장은 보고회에서 "친환경·무탄소 에너지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중·대형 가스터빈의 수소 연료전환 기술 개발이 필수"라며 "기술 개발이 완료 단계에 있고 터빈 제작사인 두산에너빌리티와 수요처인 한국동서발전의 실증 의지가 높아 조기에 수소 터빈 국산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과거 '급발진 주장' 택시운전자 블랙박스 공개…"가속페달만 밟아"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특별한 인연 되기로" | 연합뉴스
- 손흥민 동네 축구장에 또 깜짝등장…순식간 2천명 몰려 경찰투입 | 연합뉴스
- 5천만원 발견된 아파트 화단서 또 2천500만원 현금뭉치 | 연합뉴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차량 보험이력 보니…지난 6년간 6번 사고 | 연합뉴스
-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 연합뉴스
- "교황은 사탄의 하인" 비판한 보수 대주교 파문 징계 | 연합뉴스
- [영상] 강바오가 부르자 푸바오 '성큼성큼'…일부선 '쑥덕쑥덕' 야유도 | 연합뉴스
- "월급 올려줄게" 40살 어린 알바생 유사강간 후 회유한 편의점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