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병원 의사 인력, 정원보다 15%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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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의료기관 의사 인력이 정원 대비 15% 가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위탁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12곳의 의사 정원 대비 인력 충원율은 85.5%(933명 중 798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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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채원 박형빈 기자 =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의료기관 의사 인력이 정원 대비 15% 가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위탁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12곳의 의사 정원 대비 인력 충원율은 85.5%(933명 중 798명)다.
서울시가 직접 운영하는 서북병원의 경우에는 충원율이 65.6%(32명 중 21명), 은평병원은 47.6%(21명 중 10명)에 그쳤다.
특히 2011년 1월 어린이발달센터를 개원해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공공의료를 제공해왔던 은평병원의 경우 근무하던 소아정신과전문의 3명 모두가 자리를 비웠고, 거듭된 채용 공고에도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현재는 기간제 의사 1명만을 고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병원은 영상의학과(은평병원)나 진단검사의학과(서북병원)와 같은 필수 진료과목의 의료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공공병원 건립에 4천억원, 공공재활병원 건립에 950억원 등 막대한 예산을 책정해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보다 내실 있는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서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공공의료 공백 문제부터 챙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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