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우승, 고교시절 행복한 추억으로 저장
친구들, 후배들과 함께 땀흘린 의미있는 시간
‘하늘이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면 고교 3학년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향한 수시 지원을, 2학년은 곧 다가올 입시의 최종장인 3학년을 준비한다. 입시 공부로 가득 찬 무료한 3년의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고 즐거움을 얻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한 가지 방법을 찾았다는 동방고등학교 탁구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탁구부를 결성하게 된 계기?
이승재=본래 초등학교 때부터 해왔던 활동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학생일 당시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짐으로 인해 대회를 나가고자 본래의 멤버와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선생님께 요청을 드려 뜻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대회를 위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서정재=일단 대회까지 최대한 시간을 내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점심시간에 강당을 빌려 연습을 했고, 또 방과 후에 각자의 시간을 할애해 모여서 연습했고, 주말에 강당이 안 되면 시설 같은 곳을 가서 연습을 하는 등 거의 매일 꾸준히 2~3시간 정도 훈련을 한 달 동안 진행한 것 같습니다.
-제18회 대전광역시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탁구대회를 우승 하게 된 소감?
김대현=먼저 대전만년고를 만나 이긴 후 동산고와 결승을 치러 끝내 우승을 하게 되었는데 1등을 하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고 중학교 2학년 때 이후 3년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인데 오랜만에 1등의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스포츠클럽을 하면 좋은 이유와 장단점?
이승재=방과 후에, 점심시간에 이렇게 모여 연습하는 것들이 어른이 되어서는 또 할 수 없는 경험이라 생각하기에 이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고, 노력의 결과로 이렇게 우승도 쟁취할 수 있다는 감동적인 성취들이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기에 고등학교 생활에서 꼭 한 번쯤은 스포츠클럽을 만들거나 참여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서정재=단점으로는 자신의 학업과 성적에 집중을 하고 싶은 자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긴 하지만 이번 시기는 적절히 시험기간과 떨어져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 고등학교 3년 생활에 있어서 공부만 하게 된다면 자칫 지루하고 무기력하고 재미없는 생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운동을 한다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더 의미 있고 또 운동으로 얻어 갈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하기에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스포츠클럽 아니더라도 무언가 친구들과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추억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단체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김대현= 단점으로는 공부할 시간이 훈련으로 인해 뒤로 미루어져 늦게 자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들끼리 모여서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 잃어버렸던 삶의 활력과 생동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1월 5일 있는 제주도 전국대회에 대한 계획?
이승재= 저희 팀은 전국대회 진출까지가 목표였기에 그리고 이제는 고등학교 2학년 입시생활의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이번 대회처럼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왕 나가게 된 대회 인만큼 좋은 성적을 위해 친구들과 즐기며 할 수 있는데 까지는 가려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정재=시기가 시기인 만큼 공부에 집중을 해야겠지만 동방고등학교 학교의 이름을 걸고 또 대전지역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그리고 이제 고등학생으로 거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영원히 잊지 못할 고등학교 3년 생활에 좋은 추억, 좋은 경험으로 남기기 위해 열심히 탁구를 위해 제 혼신을, 열정을 쏟아 붓겠습니다.
김대현= 입상을 했던 기억들이 저에게 좋은 추억들로 자리매김하여 좋았습니다. 이것이 학업에 조금은 방해될 수는 있어도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도 이런 좋은 추억들이 자리매김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하나 쌓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한번은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이승재=고등학교가 3년 생활을 통해 입시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곳으로써 작용해 무료한 3년을 보내는 것이 걱정된다면 혹은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이 스포츠라는 것은 하나의 경쟁 활동인데 이 경쟁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많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면 학교 스포츠클럽이 그 하나의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주형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동방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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