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감독이 '친일파 처단' 소재를 꺼낸 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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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멤버'를 연출한 이일형 감독이 '친일파 처단'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리멤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일형 감독은 "지금 시기에 꼭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이 사회를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교과서를 통해 배웠거나 세상을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본 이야기일 수 있는데 영화로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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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리멤버'를 연출한 이일형 감독이 '친일파 처단'이라는 소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리멤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이일형 감독은 "지금 시기에 꼭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이 사회를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교과서를 통해 배웠거나 세상을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본 이야기일 수 있는데 영화로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친일파를) 반드시 처단해야 돼' 이런 맥락보다는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옳고 그름은 무엇인가를 필주(이성민)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또는 장르적 특성을 이용해 다뤄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진지한 메시지를 다루면서도 장르적 재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일형 감독은 "동시대를 사는 관객들에게 이야기의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영화의 속도, 장르, 액션 등에서 고민을 많이 하고 연출했다. 그러면서도 친일의 문제 넘어 옳고 그름은 무엇인가. 필주의 사적 복수마저도 옳은 것으로 봐야하가 등 다양한 고민을 담아낸 결과물이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리멤버'는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친일파를 찾아 60년간 계획한 복수를 감행하는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와 의도치 않게 그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 20대 절친 인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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