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도 아닌데..'재벌집 막내아들' 금토일 초강수 편성 이유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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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파격적인 편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배우 송중기의 복귀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토일드라마'가 아닌 '금토일드라마'로 편성, 3일 연속 시청자들과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그간 드라마들이 월화, 수목, 금토, 주말 등 이틀 연속 방영해왔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토일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 편성을 내놓으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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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JTBC가 파격적인 편성 카드를 꺼내들었다. 배우 송중기의 복귀작 ‘재벌집 막내아들’을 ‘토일드라마’가 아닌 ‘금토일드라마’로 편성, 3일 연속 시청자들과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주2회도 아닌, 주3회 편성이라는 초강수를 둔 JTBC의 선택이 통할지 주목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격변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로 필력을 입증한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가 집필을 맡고, ‘W’ ‘그녀는 예뻤다’로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을 보여준 정대윤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해 믿고 보는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은 드라마 팬을 더욱 설레게 한다.
오는 11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티저, 포스터 공개 등으로 열기를 올리고 있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배우 송중기가 ‘빈센조’ 이후 약 1년 만에 선택해 컴백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인다.
이 가운데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내놨다. 그간 드라마들이 월화, 수목, 금토, 주말 등 이틀 연속 방영해왔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은 금토일 주 3회 편성이라는 파격 편성을 내놓으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 3회 편성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 그나마 가까운 예로는 JTBC ‘설강화’가 3화부터 5화까지를 주 3회 편성한 바 있다. 당시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바 있었던 ‘설강화’ 측은 “드라마의 특성상 한 번에 모든 서사를 공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초반 전개에서 오해가 비롯된 것 같다. 우려를 덜어드리고자 방송을 예정보다 앞당기기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설강화’ 측은 3회부터 5회까지의 줄거리를 미리 공개하면서 역사 왜곡 논란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방송 전부터 역사 왜곡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던 ‘설강화’는 주 3회 편성이라는 초강수로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하지만 ‘설강화’의 주 3회 편성은 일시적인 부분이었다. 이후 설강화는 토, 일 편성으로 돌아왔고, 16부작으로 마무리했다.
그런 점에서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 3회 편성은 놀랍고 파격적이다. ‘설강화’처럼 논란을 돌파하기 위한 일회성 편성이 아니라 매주 3회씩 시청자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를 보이면서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라는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이다.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주 3회 편성에 대해 “몰입도를 더욱 극대화 하고자 금토일, 주 3회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결정했다.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뵐테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금토일 주 3회 편성을 따낸 ‘재벌집 막내아들’. 최근 시청률 늪에 빠진 JTBC를 구하는 신의 한수가 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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