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적금 금리 인상 시작..기준금리 인상 반영
최희진 기자 2022. 10. 12. 16:05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은행권이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식,부동산 등 위험상품에서 예금 등 안전상품으로 돈이 몰리는 역머니무브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19개 정기예금과 27개의 적금 금리를 13일부터 최대 1.00%포인트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인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3.80%에서 최고 연 4.80%로 1.00%포인트 올린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30~0.50%포인트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또 ‘우리 페이 적금’, ‘우리 매직(Magic) 적금 by 롯데카드’의 금리를 1.00%포인트 인상한다. 그 외 적금 상품 금리는 0.30~0.80%포인트 오른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예금 금리는 0.50%포인트, 적금 금리는 0.50∼0.70%포인트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을 수신상품 금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다음 주 중 수신금리를 올린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이르면 14일,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수신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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