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만 써요"..똑똑한 소비자는 에너지효율 높은 가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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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정부 차원의 구매 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라며 "세계적인 탄소 중립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효율 등급 부여 기준이 점차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 효율을 더 개선한 가전제품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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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발맞춰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거세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구에 맞춘 '미닝아웃(Meaning Out, 가치관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치솟고 있는 전기·가스 가격에도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에너지효율 글로벌 기준이 점점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가전업계의 '1등급 경쟁'은 점차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가전·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초 전기·가스요금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h) 당 7.4원,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은 메가줄(MJ)당 2.7원을 올렸으나, 에너지 원자재 가격 폭등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재차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전력의 전력도매가는 이날 기준 269.98원으로,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뛰었다.
가전업계는 이에 발맞춰 에너지효율을 크게 올린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올해 출시된 전기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의류건조기 등 8개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신고 제품(2277개)중 절반이 넘는 1206개가 1등급 제품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현실화되면서 전력사용량은 낮추고 성능은 대폭 개선한(고효율) 제품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LG전자의 경우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2022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10개의 본상을 수상하면서 6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썼다. 트롬 세탁기와 휘센 타워 에어컨,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등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동급 모델에 비해 전력 소모량을 크게 절감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출시도 잇따른다. 지난달 선보인 LG 업(UP)가전의 첫번째 신제품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는 전 라인업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기존 모델보다 에너지 효율을 7.2% 이상 높이면서도 설치 면적과 무게를 각각 13%, 10% 줄인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신제품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도 첨단 기술을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인 제품을 연달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Neo QLED 8K TV'는 고성능 반도체를 적용하고 패널의 투과 효율을 향상해 소비 전력을 기존 모델보다 8.7% 가까이 줄였으며,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은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개선해 소비전력을 13.8% 저감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낸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7대 전자제품의 대표 모델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최고 등급보다 전력 사용량이 10% 적은 고효율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유럽 시장에 도입했다. 독일 소비자 매체 스티바는 삼성전자의 냉장고에 에너지효율 등 6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비용 절감은 물론 정부 차원의 구매 비용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라며 "세계적인 탄소 중립 흐름에 발맞춰 에너지효율 등급 부여 기준이 점차 엄격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 효율을 더 개선한 가전제품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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