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RA 대응, 핵심광물 부국 호주와 협력 논의

CBS노컷뉴스 조근호 기자 2022. 10.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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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장관들과 참여기업들은 양국 기업 사이의 장기도입계약과 상호투자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은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는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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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호주 전 세계 리튬 생산 1위, 코발트 망간 생산 3위, 희토류 4위, 니켈 5위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의 특정비율 이상 미국 또는 미국 FTA 체결 국가 채굴·가공해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창원 기자

우리나라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창양 장관과 호주 돈 패럴 통상·관광장관, 2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호주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장관들과 참여기업들은 양국 기업 사이의 장기도입계약과 상호투자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리튬의 49%를 생산하는 1위 국가 호주는 코발트와 망간 생산은 세계 3위, 희토류는 4위, 니켈은 5위 등 핵심광물의 부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은 배터리 핵심광물을 확보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는 의미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핵심광물이 특정비율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나라에서 채굴·가공되는 것을 IRA가 요구하는데 호주는 미국과 FTA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이창양 장관은 "핵심광물이 전기차와 이차전지, 풍력·태양광과 같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필수 비타민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와 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호주가 핵심광물 분야에서 투자·교역 등을 협력하면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돈 패럴 장관은 "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환영한다"며 "양국 기업들이 프로젝트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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