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 계열사명에 통합 브랜드 적용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테크·서비스 결합

<부동산플래닛 제공>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계열 기업들의 사명에 '부동산플래닛' 공통 브랜드를 적용하고, 종합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부동산플래닛은 12일 100% 자회사인 '와이티파트너스'와 '와이티파트너스 부동산중개'의 법인명을 각각 '부동산플래닛파트너스', '부동산플래닛부동산중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데이터와 테크, 서비스를 결합한 올인원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플래닛은 전국의 건물, 토지 등 약 3000만건의 실거래가를 모바일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3900만건의 토지대장과 727만동의 상세 건축물 정보를 다루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토대로 자동분석 시스템을 적용해 최신 동향이 반영된 거래 추정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물의 노후도와 재개발 충족 요건, 공실률 등도 제공한다.

이밖에 기업 부동산 매각 광고 및 입찰, 데이터 컨설팅, 자산운영, 입주사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현재 부동산플래닛 앱은 누적 다운로드 120만건을 돌파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동산 매매·임대 거래액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부동산플래닛의 비전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첨단화를 이끄는 토탈 밸류체인의 완성"이라며 "이번 브랜드 통합을 계기로 기업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전환 촉진과 데이터 기반 투자, 중개, 관리 순환 고리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