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최원영·손여은VS최대철·한채아, 재력과 감정 사이 극과 극 부모 열연

연휘선 2022. 10. 12.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수저'에서 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이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김은희, 연출 송현욱·이한준 속 최원영(황현도 역)과 손여은(서영신 역), 최대철(이철 역)과 한채아(진선혜 역)는 각각 부부로 등장, 금수저와 흙수저 삶을 살며 벌어지는 일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연휘선 기자] ‘금수저’에서 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이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김은희, 연출 송현욱·이한준 속 최원영(황현도 역)과 손여은(서영신 역), 최대철(이철 역)과 한채아(진선혜 역)는 각각 부부로 등장, 금수저와 흙수저 삶을 살며 벌어지는 일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네 사람은 자식을 대하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황현도(최원영 분)와 서영신(손여은 분), 이철(최대철 분)과 진선혜(한채아 분)의 극과 극 모멘트를 짚어봤다.

#. 욕망과 탐욕의 삶! 오직 ‘돈’을 쫓는 황현도-서영신 부부

황현도(최원영 분)와 서영신(손여은 분)의 삶의 목적은 오직 ‘돈’이며, 모든 일이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욕망과 탐욕으로 뒤덮여 있다. 황현도는 매사 냉정한 면모를 드러내고, 서영신은 아들 황태용(이종원 분)에게는 무관심하며 자신의 목적에만 몰두하는 등 매 순간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황현도는 황태용(이종원 분)이 이승천(육성재 분)을 옹호하자, “가난은 죄가 아니야. 병이지”라고 처참히 무시하는가 하면, 돈을 빌리러 온 이승천(육성재 분)에게는 “너나 너희 부모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건 가난뿐이란다”라며 굴욕감을 줬다. 그런가하면 서영신은 호시탐탐 태용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고, 동생 서준태(장률 분)에게 “너 이 기회 놓치면 안 돼. 빨리 매형 회사 들어가서 자리 잡아야 한다니까?”라고 말하며 앞으로 서영신과 서준태가 어떤 일들을 펼쳐 나갈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 가난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현실 부모 이철-진선혜 부부

반면에 이철(최대철 분)과 진선혜(한채아 분)는 가진 것은 없지만 자식을 아끼는 마음만큼은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으며 애틋한 부모의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이철과 진선혜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온갖 방법으로 돈을 얻을 궁리를 하며 발버둥 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철은 자식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며 재개발 현장 용역 일을 하다 사고까지 당했고, 원치 않는 성인 웹툰을 그리며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모습은 짠함을 유발했다. 또한 진선혜는 딸 이승아(승유 분)가 가난한 현실에 불만을 토로하자 “미안하다. 승아야”라는 말만 겨우 하며 화장실에서 눈물 쏟는 모습과 함께 장기밀매 스티커를 보고 자신의 장기를 팔아 돈을 구하고자 하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눈물을 사기도 했다.

이렇듯 최원영과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은 입증된 연기 내공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따라 느끼는 감정을 유연하게 그려내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네 사람이 어떻게 극의 흐름을 주도해갈지 궁금해진다.

‘금수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