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SKC 대표, "롯데케미칼과 선의의 경쟁" 승리 자신감

박한나 2022. 10. 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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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는 한두 개의 장비와 의지만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갭들과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업계를 리드하는 선도업체로서 격차를 유지하면서 롯데케미칼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도움을 주면서 배터리 업계를 지원하는 책임있는 서플라이어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박원철 SKC 대표는 지난 11일 정읍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대해 이 같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SK넥실리스는 한두 개의 장비와 의지만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차이들과 노하우들이 있다"며 "업계를 리드하는 선도업체로서 격차를 유지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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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철 SKC 대표. SKC 제공

"SK넥실리스는 한두 개의 장비와 의지만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갭들과 노하우들이 있습니다. 업계를 리드하는 선도업체로서 격차를 유지하면서 롯데케미칼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는 도움을 주면서 배터리 업계를 지원하는 책임있는 서플라이어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박원철 SKC 대표는 지난 11일 정읍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에 대해 이 같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대표는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열린 마음으로 환영하는 입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국내 3사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세계 시장에서 전쟁하는 상황에서 저희는 3사에 총알을 대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빨리 공장을 확 늘려서 원하는 물량을 대드리고 싶은데 시장의 제약 조건 등으로 마음먹은 속도에 증설을 못해 안타깝다"며 "이런 상황에서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해 같이 시장에 나와준다면 한국 배터리 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영의 말을 건네면서도 자사 제품의 비교 우위를 강조했다. 그는 "SK넥실리스는 한두 개의 장비와 의지만으로는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차이들과 노하우들이 있다"며 "업계를 리드하는 선도업체로서 격차를 유지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은 (인플레이션 같은)메크로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지난해 강세를 보인 이차전지가 타격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SKC는 전일 종가 기준 8만4000원으로 지난해 10월8일(15만7500원) 대비 46.67% 떨어졌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7일에는 1662억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189만주 매입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최근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해 회사가 액션을 취할 시점이었다"며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저평가나 오버슈팅 기준이 있어서 저평가라고 생각한 시점에 정상 절차를 밟은 것이고, 향후 자사주 소각 등 여러 형태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필요한 시기에 시장하고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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