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계열사, 임원인사 단행

한화솔루션, 26명 대거 임원 승진…1980년대생 여성임원 첫 임명

해외 현지 채용 입사자도 임원 발탁

한화에너지·임팩트·토탈에너지스 9명 신규임원 선임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12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한화솔루션은 26명을 신임 임원으로 대거 승진시켰다.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기술 인력과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 현장 인력을 임원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특히 1981년생인 갤러리아 부문 김혜연(41·사진) 프로는 한화솔루션에서 처음 나온 1980년대생 여성 임원이다. 한화솔루션은 전략 부문 정눈실(43) 프로까지 40대 초반 여성 2명을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또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미국 아즈델 법인과 큐셀 부문 말레이시아 법인에 각각 현지 채용으로 입사한 조지 본듀란트(54)와 혹관 리(48)가 임원으로 승진, 각각 현지 법인장을 맡게 됐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올해부터 상무·전무·부사장 등 직위 호칭 대신 실장, 사업부장 등 직책 호칭으로 변경해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한 데 이어,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대비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규 승진자를 핵심 위치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임팩트,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는 모두 9명이 새로 임원이 됐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법인을 담당하는 홍승희(43) 법인장을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했다. 한화에너지는 “홍 법인장은 1979년생인 젊은 인재로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임원으로 승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젊은 인재를 발탁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활력있는 조직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대산공장장으로 장천동 공장장을 선임했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을 포함한 7명의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김성훈 기자

◇신규 임원 승진자

<한화솔루션>

▲강종민 ▲경희주 ▲권성우 ▲김관영 ▲김기원 ▲김동린 ▲김만중 ▲김상호 ▲김유신 ▲김윤식 ▲김필균 ▲김혜연 ▲박성용 ▲박준규 ▲박진홍 ▲이재한 ▲이재화 ▲이철웅 ▲임종명 ▲장희재 ▲전봉식 ▲전석진 ▲정눈실 ▲정일규 ▲혹관 리 ▲조지 본듀란트

<한화에너지>

▲홍승희 스페인법인장

<한화임팩트>

▲장천동 대산공장장

<한화토탈에너지스>

▲김완근 선행기술연구담당 ▲서성덕 PE생산담당 ▲염형석 수지국내담당 ▲오원석 복합사업담당 ▲이동언 최적화담당 ▲이진수 기획담당 ▲최현철 화성에너지연구팀장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