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 영업정지 피해 공공재개발 수주" 비판에 오세훈 "자중해야"

방윤영 기자 2022. 10.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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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 붕괴사고 관련 서울시 행정처분을 앞둔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영업정지 처분을 피해 서울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현산이 서울시 영업정지 처분을 다 피해 가면서 오히려 용두지역에 6600억원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자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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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

광주 화정 붕괴사고 관련 서울시 행정처분을 앞둔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영업정지 처분을 피해 서울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현산이 서울시 영업정지 처분을 다 피해 가면서 오히려 용두지역에 6600억원 규모 공공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는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자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산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서울시로부터 부실시공과 하수급 관리 위반으로 8개월씩 총 1년 4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산은 하수급 관리 위반 8개월 처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과징금으로 대체했고, 나머지 부실시공 8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화정동 아이파크 외벽붕괴 사고와 관련해서는 아직 행정 처분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8월에는 현산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꾸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하는 공공재개발 1호 사업지인 동대문 용두1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임 의원은 화정동 붕괴사고에 대한 행정처분을 신속하게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화정동 아파트 외벽 붕괴와 관련 서울시가 중대재해 건설사에 대한 처분기간을 2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런데 아직도 행정처분을 못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지난달 청문 절차가 있었고 청문을 주재하는 위원장이 추가 청문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정했다"며 "아시다시피 아직까지 형사재판 절차가 진행 중인데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사실관계라도 일단 확정이 돼야 처분을 하는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에 추가 청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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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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