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의 추리극장' 배우 앤절라 랜즈베리 별세..향년 96세

조태영 2022. 10. 12.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제시카의 추리극장'에 출연한 배우 앤절라 랜즈베리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랜즈베리가 97번째 생일을 닷새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랜즈베리의 대표작은 1984∼1996년 방영된 TV 시리즈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영어 교사 출신의 추리소설 작가 제시카 플레처를 연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미국의 인기 드라마 ‘제시카의 추리극장’에 출연한 배우 앤절라 랜즈베리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외신 등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유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랜즈베리가 97번째 생일을 닷새 앞두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출생한 고인은 17세에 스릴러 영화 ‘가스등’(1944)으로 데뷔했다. 그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945), ‘만주인 포로’(1962) 등으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세 차례 오르고, 골든글로브상 6차례 수상,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으로 토니상을 5차례 받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랜즈베리의 대표작은 1984∼1996년 방영된 TV 시리즈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영어 교사 출신의 추리소설 작가 제시카 플레처를 연기했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에서 마법에 걸려 주전자로 변한 ‘포트 부인’ 목소리를 연기했고, 극 중 주제곡도 직접 불렀다. 아울러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선 ‘메임’, ‘디어월드’, ‘집시’, ‘스위니 토드’ 등에도 출연했다.

미국 아카데미는 2013년 그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2014년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데임’(Dame·남성의 기사 작위와 동급) 작위를 부여하기도 했다.

조태영 (whxodu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