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개막특집⑥] 프로농구 전문가 21인 설문! 리그에 흥미요소 가져다 줄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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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오는 15일 막을 올린다.
지난 오프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FA선수들의 이적, 대형 트레이드, 대대적인 감독 교체 등이 일어났다.
5명의 전문가가 필리핀 선수들의 등장이 리그에 재미를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대성과 유도훈 감독의 만남에 흥미를 드러낸 최용석 기자는 "개성이 강한 선수와 감독이 만났다. 둘의 케미스트리는 시즌 내내 팬들의 관심을 끌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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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참여 인단
추승균, 이상윤(이상 스포티비 해설위원), 이규섭(전 삼성 코치·점프볼 자문위원), 손대범(KBL 기술위원), 최용석(스포츠동아), 류동혁(스포츠조선), 김동찬(연합뉴스), 박세운(CBS 노컷뉴스), 박지혁(뉴시스), 최정서(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혁, 이동환(이상 루키더바스켓), 김우석, 손동환(이상 바스켓코리아), 이민재(스포티비뉴스), 민준구(MK스포츠), 정지욱, 이재범, 최창환, 서호민, 조영두(이상 점프볼)
리그에 흥미요소를 가져다 줄 요소는?(기존 선수, 신인, 아시아쿼터 포함)
2.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등장(5표)
3. 하윤기의 성장(3표)
4. 허웅의 활약, 가스공사에서의 이대성(이상 2표)
5. 삼성의 변화, 최준용의 퍼포먼스
6. 이대성-유도훈 감독의 케미 2명, 김준일의 재기, 신인 양준석, KT 박지원, SK 오재현의 성장 등.

새 시즌 흥미요소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전문가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부분은 2년 차 선수들의 성장이었다. 특히 캐롯의 중심이 될 이정현의 성장에 주목하는 전문가가 7명이나 나왔다. 지난시즌 52경기 평균 9.7점 2.3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낸 그는 새 시즌 이대성의 이적으로 팀 내에서 역할이 훨씬 커질 전망이다. 지난 4월 22일 SK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8점을 올린 활약상은 이정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최정서 기자는 “에이스 가드 육성에 일가견이 있는 김승기 감독과 재능 넘치는 이정현의 만남은 리그에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최창환 기자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해결사 역할을 해온 선수가 가진 가능성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언젠가는 정규리그 MVP 후보에 오를 정도의 스타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루키 시즌 KT의 주축 선수로 단숨에 자리잡은 하윤기의 성장을 기대하는 전문가도 3명 있었다. 하윤기는 오프시즌 동안 중거리 슛 연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보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최정서 기자는 “미드레인지 슛 장착도 중요하지만 연습경기를 보니 움직임 차제가 달라졌더라. 연습경기에서의 활약과 움직임이 장난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국내 빅맨 판도를 바꿀 것이다”라고 하윤기의 성장에 주목했다.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등장에도 주목했다. 5명의 전문가가 필리핀 선수들의 등장이 리그에 재미를 보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중에서도 DB의 이선 알바노, 현대모비스의 RJ 아바리엔토스, 가스공사의 SJ 벨란겔의 이름이 많이 거론됐다. 류동혁 기자는 “필리핀 선수들이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여줄지 베일이 벗겨지지 않은 상태에서 DB의 알바노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또한 가드 진에 약점이 있는 아바리엔토스가 팀 공격에 보탬이 된다면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는 “필리핀 선수들이 화려한 개인기를 갖췄다. 한국선수들과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리그의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팀을 옮긴 스타들의 활약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지혁 기자는 KCC로 이적한 ‘KBL의 아이콘’ 허웅의 활약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허웅은 지난시즌 베스트5에 오른 뒤 거액의 FA계약을 맺고 KCC로 이적했다. KCC도 대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다. 허웅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KCC는 인기까지 등에 업는 시너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허웅이 가져다 줄 티켓 파워까지 고려했다. 이대성과 유도훈 감독의 만남에 흥미를 드러낸 최용석 기자는 “개성이 강한 선수와 감독이 만났다. 둘의 케미스트리는 시즌 내내 팬들의 관심을 끌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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