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입' 노팅엄, 2400억 투자→'강등권 추락'..결국 숙청 진행

하근수 기자 2022. 10. 12.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여름 선수 영입에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5억 원)를 지불했던 노팅엄 포레스트.

이어 "노팅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이후 22명을 영입했지만, 대다수 계약은 지금까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티브 쿠퍼 감독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노팅엄은 영입 팀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시리아노스와 스콧은 해고됐지만, 데인 머피 CEO는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노팅엄이 선수 영입을 담당한 시리아노스와 스콧에게 칼을 빼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선수 영입에만 1억 5,000만 파운드(약 2,355억 원)를 지불했던 노팅엄 포레스트. 공격적인 투자에도 성과가 없자 피의 숙청이 진행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노팅엄은 1억 5,000만 파운드 지출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필리포 기라르디 디렉터의 노팅엄은 지난 화요일 영입 책임자 조지 시리아노스와 앤디 스콧을 해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노팅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이후 22명을 영입했지만, 대다수 계약은 지금까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스티브 쿠퍼 감독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노팅엄은 영입 팀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시리아노스와 스콧은 해고됐지만, 데인 머피 CEO는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무려 23년 만에 EPL로 승격한 노팅엄은 잔류 경쟁을 위해 바쁘게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유럽 곳곳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입성했다. 타이워 아워니이(前 우니온 베를린), 네코 윌리엄스(前 리버풀), 오렐 망갈라(前 슈투트가르트), 모건 깁스-화이트(前 울버햄튼) 등등이 합류했다.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황의조도 영입됐다. 그리스 출신 사업가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황의조를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냈다. 황의조는 한 시즌 동안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머문 다음 EPL로 돌아와 본격적인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처럼 노팅엄은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지만 현재까지 결과는 실망스럽다. 리그 9경기 동안 1승 2무 6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5점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놓여 있다. 최근에는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상황이다.

결국 노팅엄이 선수 영입을 담당한 시리아노스와 스콧에게 칼을 빼들었다. 쿠퍼 감독 역시 재계약은 체결했지만 서둘러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쿠퍼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에서 완전히 새로운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것은 정말 어려운 도전이다"라며 혀를 차기도 했다. 노팅엄은 다음 라운드 마찬가지로 강등권으로 추락한 울버햄튼을 만나 시즌 2번째 승리를 노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