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의 끝없는 추락..달러당 146.23엔, 24년만에 최저(상보)

김예슬 기자 2022. 10. 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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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미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이어가 한때 달러당 환율이 146.23엔을 상회해 1998년 8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외환시장 개입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개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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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일본 엔화가 달러 대비 20년 만에 최저를 경신하며 밀렸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은 0.29% 올라 129.27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1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30엔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2022.4.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1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미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이어가 한때 달러당 환율이 146.23엔을 상회해 1998년 8월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외환시장 개입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개입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엔·달러 환율이 장중 145.90엔까지 치솟은 지난달 22일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일본 재무성이 엔화 하락세를 막기 위해 9월에 2조8400억 엔(약 27조8643억원) 규모의 실탄을 쏟아부은 것.

NHK는 "지난 7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통계에서 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해 미일 금리차를 의식한 달러 매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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