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6000억원대 터키 혈액제제 시장 수출길 열어

강중모 2022. 10.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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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의 헐액제제인 알부민과 리브감마가 터키 수출길을 열었다.

12일 SK플라즈마는 터키 보건부로부터 알부민, 리브감마 제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3년간 터키에서 리브감마와 알부민 판매를 통해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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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건부, 알부민과 리브감마 제품 판매 승인
SK플라즈마의 리브감마. 리브감마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생기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혈장 분획 제제다. SK플라즈마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플라즈마의 헐액제제인 알부민과 리브감마가 터키 수출길을 열었다.

12일 SK플라즈마는 터키 보건부로부터 알부민, 리브감마 제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알부민은 화상, 신증후군, 체내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에 쓰이는 혈장 분획 제제고, 리브감마는 자가면역질환에서 생기는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혈장 분획 제제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승인으로 약가 등재 이후 터키 파트너사를 통해 내년부터 제품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터키 의약품 시장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성장 속도를 웃도는 '파머징' 마켓이다. 파머징은 의약이라는 뜻의 ‘pharmacy’와 떠오른다는 의미의 ‘emerging’의 합성어로 신흥 제약시장을 의미한다. 터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과 함께 대표적인 파머징 마켓이다.

터키의 혈액제제시장은 2019년 3억8800만 달러(한화 약 5432억원)에서 올해 약 4억6000만 달러(6444억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플라즈마는 2023년부터 3년간 터키에서 리브감마와 알부민 판매를 통해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터키 혈액제제 시장은 2년 새 18% 가까이 성장할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다”라며 “남미, 중동, 터키에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중동의 의약품 판매 기업과 172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지난 2월에는 남미 의약품 판매 기업과 384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어 아르헨티나,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등 8개국에 알부민, 리브감마 등을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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