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산 · 대구서 상가건물 화재 잇따라

한성희 기자 2022. 10. 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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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1일) 저녁 경기 안산과 대구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 가게와 집기를 태웠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선 우체국 화단에 담배꽁초에서 옮겨붙은 걸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알루미늄 판매점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직 근무 중이던 우체국 직원들이 소화기 3대를 가져 나와 불을 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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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저녁 경기 안산과 대구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 가게와 집기를 태웠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선 우체국 화단에 담배꽁초에서 옮겨붙은 걸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철로 된 방화셔터를 들어 올리자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그 뒤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상가 건물 1층 자동차정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수한/제보자 : 처음에 연기만 나다가 (소방대원들이 방화) 셔터를 올리니까 (안에서) 폭발하더라고요, 두세 번 정도.]

불은 10여 분 만에 잡혔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가게에 있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시작한 데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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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알루미늄 판매점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양운모/제보자 : '펑'터져서 '차 사고가 났나' 싶었는데, 나가 보니까 맞은 편 가게에서 가스 같은 게 계속 터졌거든요. 유리 깨지는 소리 나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3제곱미터 면적의 가게가 완전히 탔고 옆 음식점도 일부 태워 2,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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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4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양천우체국 화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직 근무 중이던 우체국 직원들이 소화기 3대를 가져 나와 불을 껐습니다.

소방은 누군가 화단 옆 인도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클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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