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안산 · 대구서 상가건물 화재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제(11일) 저녁 경기 안산과 대구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 가게와 집기를 태웠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선 우체국 화단에 담배꽁초에서 옮겨붙은 걸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같은 시간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알루미늄 판매점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직 근무 중이던 우체국 직원들이 소화기 3대를 가져 나와 불을 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1일) 저녁 경기 안산과 대구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잇따라 불이 나 가게와 집기를 태웠습니다. 서울 양천구에선 우체국 화단에 담배꽁초에서 옮겨붙은 걸로 추정되는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철로 된 방화셔터를 들어 올리자 검은 연기가 솟구치고, 그 뒤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의 상가 건물 1층 자동차정비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김수한/제보자 : 처음에 연기만 나다가 (소방대원들이 방화) 셔터를 올리니까 (안에서) 폭발하더라고요, 두세 번 정도.]
불은 10여 분 만에 잡혔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가게에 있던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시작한 데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같은 시간 대구 달서구 신당동의 알루미늄 판매점에서도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양운모/제보자 : '펑'터져서 '차 사고가 났나' 싶었는데, 나가 보니까 맞은 편 가게에서 가스 같은 게 계속 터졌거든요. 유리 깨지는 소리 나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3제곱미터 면적의 가게가 완전히 탔고 옆 음식점도 일부 태워 2,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
밤 9시 40분쯤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양천우체국 화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직 근무 중이던 우체국 직원들이 소화기 3대를 가져 나와 불을 껐습니다.
소방은 누군가 화단 옆 인도에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클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성희 기자chef@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시간이면 러 패배”…푸틴, '핵 카드' 주저하는 이유
- 북, 사상 첫 150대 출격?…“수치 부풀리고 추락”
- 잠원동서 극단선택 시도…군인출신 아버지 권총 쏜 듯
- 억대 피해에 수사 나서도…'naver.pay' 사기는 영업 중
- 술 취해 도난 차량 몬 신혜성…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 정진석 “썩어 망한 조선” 유승민 “이재명 덫 놀아나”
- 1대로 500대를 인증?…'부적합' 중국산 오토바이 논란
- 63세 선우은숙, 재혼 소식에 배우 이영하가 보인 반응은?
- 비닐하우스서 '마약 파티'…한국 농촌에 퍼진 '태국 신종 마약'
- “2년간 지켜봤어”…SNS로 영상통화, 성기 노출한 30대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