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량 절도 "식당탓"이라더니..'음주' 신혜성, 거짓해명 논란에 "차량 착각했다"(전문)

문지연 2022. 10. 12. 06:4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신혜성이 '차량 도난'과 관련한 거짓 해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은 11일 "오늘 오전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체포상태이고 동석하였던 지인들의 기억에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신혜성은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됐고, 체포 당시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인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음식적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논란이 이어졌다. 해당 음식점은 신혜성에게 키를 제공한 바 없고, 발레파킹 직원이 근무 중인 식단도 아니었다는 것. 식당 측은 주차장 CCTV 화면을 경찰에 제출한 상태다.

신혜성 측은 이에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는 주차비(발렛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는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이라며 "만취 상태였던 신혜성은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음식점에서 출발할 시에는 동석했던 지인이 부른 대리기사가 운전한 차를 탔으나, 지인을 내려준 이후에는 직접 운전을 해 자신의 집으로 가던 중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신혜성은 11일 오후 변호인 입회 하에 경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다. 법률대리인은 "신혜성은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변명의 여지없는 너무나 큰 잘못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신헤성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한 신혜성의 행동과 소속사의 종전 입장문으로 인해 예기치않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도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신혜성은 벌써 두 번째 음주운전을 하며 대중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던 바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특히 이번에는 성대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상태였고, 팬들의 걱정을 샀다. 그의 복귀만을 바라고 있던 팬들은 '음주운전'이라는 날벼락을 맞게 된 상황이다.

다음은 신혜성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혜성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정다은 변호사입니다.

신혜성씨 사건 관련하여 당사자 및 경찰 조사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관계를 아래와 같이 말씀 드립니다.

1. 신혜성씨는 2022. 10. 10. 6시경 강남구 소재 음식점에서 남성 지인들과 함께 저녁 모임을 가졌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저녁 시간에는 주차비(발렛비)를 선불로 결제하고, 주차 직원이 먼저 퇴근하는 경우에는 차키를 차 안에 두고 퇴근하는 방식입니다.

2. 만취상태였던 신혜성씨는 가방 안에 자신의 차키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고, 이후 근처에 있던 차량의 문이 열리자 해당 차량이 자신의 차량인 것으로 착각하고 차량 조수석에 탑승하였습니다.(차량 내부에 차키가 있던 관계로 누구나 문을 열 수 있던 상태였으나, 신혜성씨는 본인이 차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 문이 열린 것이라 생각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3. 신혜성씨는 강남구 음식점에서 출발할 당시에는 동석하였던 남성 지인이 부른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음식점 앞 CCTV를 통해 10. 11. 오전 0시 5분경 대리운전 기사가 도착한 사실 및 이로부터 약 3분 후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이 음식점을 출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신혜성씨는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통해 지인을 집에 내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리운전 기사 없이 주취상태로 직접 차량을 운전하여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여 체포되었습니다.

위 내용이 저희가 현재까지 파악한 사실관계입니다. 오늘 오전 소속사 측에서 급히 입장문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사자가 체포상태이고 동석하였던 지인들의 기억이 모두 명확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다소 부정확한 사실관계가 발표되었던 점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혜성씨는 오늘 오후 변호인 입회하에 경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하였습니다. 신혜성씨는 본인이 저지른 잘못이 변명의 여지없는 너무나 큰 잘못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신혜성씨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신혜성씨의 행동과 소속사의 종전 입장문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도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신혜성씨는 향후 이루어질 수사 및 조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39세' 산다라박, 방부제 미모 그 자체였네...점점 더 어려지는 동안 비주얼
톱배우 충격 근황..파킨슨병으로 불편한 모습 “온몸 두들겨 맞는듯한 한해 보내”
김지민 “쌍둥이 임신해서 ♥김준호와 결혼한다고”→박미선 “떠밀려 결혼하지 마”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닭발집' 앞에서 근황을? 코 수술·뮤비 촬영 위해 귀국
'뺑소니' 조형기, 방송가 사라진 후 “美 필라델피아서 자주 목격”
박미선·김용만 불화로 갈등..“좋은 사람 아닌 것 같아”
42세 송지효, 20대 걸그룹도 소화 못할 착붙 바이크쇼츠 소화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