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뚫고 또 뚫는데..전문가들 입 모아 "지금 팔지 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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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대체 휴일로 하루를 쉰 코스피지수가 11일 2% 넘게 급락하며 또다시 2200선 밑으로 밀려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와 미국 고용 호조, 러시아 사태 확전 우려 등 연휴기간 대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박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예상을 벗어나 더 커질 가능성은 낮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협상 여건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연말 지수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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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대체 휴일로 하루를 쉰 코스피지수가 11일 2% 넘게 급락하며 또다시 2200선 밑으로 밀려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우려와 미국 고용 호조, 러시아 사태 확전 우려 등 연휴기간 대외 악재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코스닥지수는 4% 이상 빠졌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미 연준이 긴축에 대한 스탠스를 바꾸면 모를까 현재 증시 상황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오는 13일 공개되는 미국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도 증시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교보증권과 NH투자증권은 내년 2분기부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2300 수준은 12개월 예상 이익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9배로 내재가치 측면에서 투자 매력을 갖고 있다"며 "지금은 충분히 과매도 영역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1분기까지는 각종 경기 지표가 안 좋아지는 상황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 이후에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나 시장 심리가 바뀌어야 시장도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봤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까지는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이후 기간 조정이 이어지다 반등할 것"이라며 "지금 주가는 경기침체나 신용경색 위기까지 모두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2분기 이후에는 반등다운 반등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은 4분기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박 본부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폭이 예상을 벗어나 더 커질 가능성은 낮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협상 여건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연말 지수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1분기 재차 하락 예상되기 때문에 급하지 않게 매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호 본부장은 "4분기 증시가 반등하면 2400선 정도까지는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반등의 주체는 반도체보다는 저평가+실적견조한 가치주 영역에 속하는 에너지, 화학, 신재생 섹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미 주식을 매도했을 때의 실직이 없는 지점까지 왔다"면서 "주식이 없다면 천천히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유승창 센터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관망하거나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자를 한다면 경기침체 우려가 큰 만큼 경기 방어주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오태동 센터장은 "주가는 저점(2050선)에 다다랐기 때문에 주식을 팔기 보다는 분할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지금 주식을 팔고 현금을 확보하기에는 주가가 너무 싼 상황이다. 계속 버티거나 아직 현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내년 3월까지 분할매수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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