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친일논쟁 전선확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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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 등 친일 논란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정부와 여당 압박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주부터 한미일 해상 합동훈련에 일본 군함이 욱일기를 걸고 참가하도록 한 것은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 국방"이라며 목소리를 높여 여야의 '친일 논란'에 불쏘시개 노릇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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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일국방' 등 친일 논란을 확대시키는 것으로 정부와 여당 압박에 나섰다.
이 대표는 11일 밤 12시 무렵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미일 해상 합동 군사훈련)은 일본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개입하는 구실이 될 수 있다. 보수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일본의 군사 이익을 뒷받침하는 행태가 반복된다"며 "이를 지적하면 수용하는 게 아니라 종북몰이, 색깔론 공세를 펴고 있는데 이는 해방 이후 친일파가 했던 행태와 다를 바가 전혀 없다"고 맹비난한 것의 연장선이다.
이 대표는 지난주부터 한미일 해상 합동훈련에 일본 군함이 욱일기를 걸고 참가하도록 한 것은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 국방"이라며 목소리를 높여 여야의 '친일 논란'에 불쏘시개 노릇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얄팍한 친일몰이", "서울에 인공기 펄럭여도 좋단 말인가" "수십년 전에나 통했을 얄팍한 친일몰이로 자신의 사법적 리스크를 벗어나려는 속셈이다"는 등 이 대표의 '친일국방' 발언이 성남FC 의혹 등 사법리스크를 벗어나면서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림수라고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도 지지 않고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발언(조선은 일본 침략으로 망한 것이 아니라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 망한 것)을 겨냥해 "식민사관의 언어", "이완용 같은 친일 앞잡이들이 설파한 주장"이라는 등 맞불을 놓았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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