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진' 아스널에 힌트 있다..콘테 향해 충고

이규학 기자 2022. 10. 1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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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그번라허가 토트넘 훗스퍼가 '북런던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예산이 크게 증가하면, 마르틴 외데가르드 같은 선수와 계약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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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가브리엘 아그번라허가 토트넘 훗스퍼가 ‘북런던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예산이 크게 증가하면, 마르틴 외데가르드 같은 선수와 계약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스널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던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콘테 감독의 지도력에 감탄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많은 지원금을 쏟았고 토트넘은 부족한 포지션을 메울 수 있었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등 총 7명의 선수를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강화했다. 공격수부터 미드필더, 윙백, 서브 골키퍼까지 모두 보강을 마쳤다. 하지만 한 군데 놓친 부분이 있었다.


바로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 니콜로 자니올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창의성을 갖고 공격형 미드필더 지역에서 공격수들에게 패스를 뿌려줄 선수를 찾았지만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 현재 토트넘 스쿼드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모두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진가를 드러내는 선수들이다. 결국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하지만 곧바로 경기력에서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중원에서 공격진을 향해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다보니 히샬리송, 손흥민 등이 부진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풋볼 인사이더’의 아그번라허는 ‘라이벌’ 클럽인 아스널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는 “토트넘은 공을 잡고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미드필더, 외데가르드 같은 10번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그게 그들이 필요한 전부다. 나는 토트넘에게 충분한 선택원이 있다고 느낀다. 이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면 나는 토트넘이 훨씬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아스널을 보면 10번의 역할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외데가르드가 있다. 그는 공을 잡고 찬스를 만들어낸다”라고 말했다.


윙백도 지적했다. 이어 아그번라허는 “토트넘은 톱급 윙백이 필요하다. 제드 스펜스는 EPL에서 입증되지 않았고, 멧 도허티와 에메르송 로얄은 톱급이 아니다. 라이언 세세뇽이 유망해 보이지만 아직 부족하다”라며 공미와 양쪽 윙백까지 총 3가지 포메이션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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