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채무 이행 약속"..기한은 미정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가 최근 논란이 된 레고랜드와 관련한 채무를 이행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1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주관사였던 BNK투자증권은 오후에 여의도 사옥에서 채권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레고랜드 ABCP를 인수했던 증권사 등 10곳과 강원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강원도는 채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구체적인 상환 방법이나 기한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강원도 측은 채무 이행을 위한 검토를 신속히 마친 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레고랜드 사업 주체인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는 지난 2020년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세우고 2,050억 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습니다.
발행 주관사를 맡은 BNK투자증권은 ABCP 물량을 전부 인수해 증권사 등 10여 곳에 매각했고 강원도는 지급보증을 했습니다.
증권사들은 다시 개인 신탁 계정과 법인고객 계정 등을 통해 ABCP를 팔아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강원도의 답변을 기다린 후 추가 회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은, 석달만에 빅스텝…10년만에 3% 기준금리
- 삼성, 바이오에 7.5조 투자…LG엔솔 美 공장부지 확정
- 기아 노조, 퇴직자 차값 할인 축소에 반발…부분 파업
- 일본 비행기표 아직 사지 마세요…다음 달 노선 대거 늘어난다
- 러시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테러 단체'로 지정
- 美 반도체 장비업체 KLA, SK하이닉스 中공장 납품 중단 통보
- IMF, 올 韓 성장률 2.6% 상향…내년이 더 걱정
- 오늘부터 교차로 우회전할 때 안 멈추면 범칙금·벌점
- 영국 중앙은행, 3번째 시장 개입…
- '성장률 전망치' KDI가 가장 정확…뒤이어 한은·기재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