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이틀째 공습경보..남부 자포리자서 40분간 폭발 이어져
임수근 2022. 10. 11. 23:16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이틀째 공습이 계속되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의 올렉산드르 스타루흐 주지사는 자포리자시에서 여러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의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위원회 주요 멤버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도 이날 오전 6시 3분쯤 첫 폭발 이후 40분가량 연속으로 폭발이 발생했으며,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빈니차, 오데사, 수미, 드니프로 등 우크라이나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한편 전날 러시아의 공습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까지 사망자 19명, 부상자 105명으로 늘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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