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가 뜨거워진다.. 신생팀 악재 속 '점프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생팀 등장과 슈퍼스타 이적, 새로운 감독을 영입한 다섯 구단에 아시아 쿼터 확대까지.
가을을 알리는 찬바람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프로농구 2022∼2023시즌이 찾아온다.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개막을 앞둔 10개 구단 감독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고양 오리온은 지난 5월 데이원자산운용에 농구단을 넘겼고, 데이원은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네이밍 스폰서를 도입해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이름으로 새 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SK, KGC 개막전 시작으로
총 10개 구단, 6개월 대장정 돌입
분납금 미납 캐롯, 출전 불발 위기
亞 쿼터 확대로 比 6명 첫 데뷔
허웅·이승현 등 이적생 활약 기대
우승 후보 SK·KT '속공전' 예고
우승 후보로 꼽힌 SK와 KT는 모두 올 시즌 발 빠른 농구를 예고했다. 전 감독은 “급이 다른 스피드를 보여주겠다”고 선언했고 서동철 KT 감독은 “속도로 SK를 따라가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말을 들은 SK 최준용(28)은 “육상(대회) 미디어데이에 온 것 같다”며 “발 부상으로 6주 뒤 복귀할 예정인데 그 전까지 SK가 많이 이겨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후 만난 KCC 허웅은 “비시즌 동안 주전 선수들 부상으로 제대로 손을 맞춰보지 못했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 만큼 잘 준비해서 이기는 농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디어데이라는 잔칫날이었지만 한쪽에선 걱정스러운 분위기도 감지됐다. 데이원이 KBL에 납부하기로 한 가입비 1차 분담금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KBL은 이날 미디어데이가 열리기 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데이원에 데드라인을 통보했다. KBL은 데이원이 13일 정오까지 가입금 1차분 5억원을 내지 않을 경우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기로 했다. 당초 데이원은 9월30일까지 이 금액을 낸 뒤 내년 3월 나머지 10억원을 지불할 계획이었다. 데이원은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희옥 KBL 총재는 세계일보와 만나 “KBL 발표 내용이 전부고, 특별하게 할 말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 SNS에 올린 남성,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사건수첩]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