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RC-약사회, 한국인 약물알레르기 공동 연구한다

박효순 기자 2022. 10. 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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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약물알레르기 연구컨소시엄(Korea Drug Allergy Research Consortium, 이하 KoDARC)과 대한약사회가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 의약품 안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약물이상반응은 정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반응을 의미한다. 그 중 약물알레르기는 약물 고유의 약리작용이나 복용량과 관계없이 나타나므로 예측이 힘들고 발생률이 높지 않아 이에 대한 정보 및 연구가 제한적이다.

강혜련 KoDARC 회장(왼쪽)과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KoDARC 제공

약사회는 전국 약국을 대표하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되었다. 자발적 약물이상반응 신고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KoDARC은 전국 60여개 대학 및 병원의 의약학 전문가로 구성되어 한국인에서 발생하는 중증 약물알레르기의 현황 조사, 위험인자 발굴,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방법 개발 등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KoDARC 강혜련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전국을 아우르는 약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으로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약사회 최미영 부회장은 “KoDARC와의 협력으로 약사들의 약물알레르기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보다 활발한 약물감시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약물이상반응 발생 통계, 약물알레르기 연구 성과 등의 정보 교류를 위한 세미나 및 학술회의를 공동개최한다. 약물이상반응 및 약물알레르기에 대한 국민 홍보 및 교육 증진 또한 도모할 계획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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