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기준'은 골 수?.."700골 호날두, 메시보다 뛰어나"

한유철 기자 2022. 10.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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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과거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교하는 질문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끝없는 논쟁으로 이어졌고 '메시vs호날두'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실제로 메시는 호날두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통산 득점에선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메시보다 호날두가 뛰어나다고 주장했으며 그 기준을 '득점'으로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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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앤디 그레이는 그 기준을 '골'로 뒀다.


영원히 풀리지 않는 난제다. 과거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교하는 질문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끝없는 논쟁으로 이어졌고 '메시vs호날두'가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두 선수 모두 2000년대를 풍미한 선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고 약 16년간 활약하며 기록이란 기록은 다 갈아치웠다. 한 번 받기도 어렵다는 발롱도르를 무려 7회나 수상했고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도 8번이나 차지했다. 이외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등 '1등'에게만 수여되는 상을 수도 없이 많이 받았다.


클럽 커리어도 화려하다. 메시가 있는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유럽을 넘어 세계 축구의 '왕'으로 군림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메시를 필두로 한 바르셀로나는 누구도 막지 못할 듯했다. 실제로 메시는 스페인 라리가 10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코파 델 레이 7회 우승 등 무수히 많은 트로피를 진열장에 추가했다. 유일한 흠이라고 지적받았던 대표팀 커리어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채웠다.


호날두 역시 이에 뒤지지 않는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3대륙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으며 발롱도르도 5번이나 들어 올렸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FIFA 올해의 선수, UEFA 올해의 선수 등 1등의 영광을 여러 번 누렸으며 3대륙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빅 이어는 메시보다 더 많이 들어 올렸다. 그 유명한 레알의 3연속 UCL 제패는 호날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렇듯 두 선수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들이기에 비교는 불가피했다. 물론 의견 일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메시가 뛰어나다는 입장과 호날두가 뛰어나다는 입장은 끊임없이 논쟁을 이어갔다.


기준은 다 달랐다. 전체적인 축구 지능으로 따지면 메시가 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축구의 꽃인 '득점'으로 기준을 잡으면 호날두가 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메시는 호날두보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통산 득점에선 그에 미치지 못했다.


이렇듯 영원히 지속될 논쟁에 그레이 역시 의견을 더했다. 그는 메시보다 호날두가 뛰어나다고 주장했으며 그 기준을 '득점'으로 뒀다. 그레이는 "호날두의 득점력. 그것이 메시와의 차별점이다. 그는 3대륙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했다. 개인 기량으로 따지면 호날두가 가장 뛰어나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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