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동남아 야구 선교사업에 전념하고파"

김현희 2022. 10.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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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감독이 뜻 깊은 소식을 전달해 왔다.

지난 5일, 본지에서 '동남아 최초 야구판 스즈키컵 열린다'는 보도가 이루어진 이후, 정식으로 '헐크파운데이션'과 'DGB 금융그룹'이 협약식을 맺은 것이다.

이만수 감독은 DGB 금융그룹(회장 : 김태호)과 지난 7일, 협약식을 가지고 내년 2월 동남아시아 최초의 공식 국제야구대회를 라오스에서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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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 금융그룹 후원, 동남아 최초 국제 야구대회 개최 정식 확정
- 당분간 프로야구에 뜻 없어. "동남야 야구 선교사업은 모두 주님의 뜻"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프로구단에서 어떠한 제의가 온다 해도 당분간은 동남아 야구 선교에 온 힘을 쏟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사진제공=헐크파운데이션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이만수 감독이 뜻 깊은 소식을 전달해 왔다. 지난 5일, 본지에서 '동남아 최초 야구판 스즈키컵 열린다'는 보도가 이루어진 이후, 정식으로 '헐크파운데이션'과 'DGB 금융그룹'이 협약식을 맺은 것이다.

이만수 감독은 DGB 금융그룹(회장 : 김태호)과 지난 7일, 협약식을 가지고 내년 2월 동남아시아 최초의 공식 국제야구대회를 라오스에서 개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DGB 금융그룹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는 개최국 라오스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만수 감독은 "라오스에 야구를 보급한 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라오스 내에서 소규모로 야구 대회를 개최했지만 이번처럼 WBSC(세계야구소프트볼 협회)에 등록 된 국제대회는 처음이다."라며, "이 대회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 감독은 "라오스에서 매년 주 라오스 한국대사배 야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라오스 국가대표팀을 선발 할 예정이다. 베트남 국가대표 선발 방식도 베트남 내 리그 대회를 통해 같은 방식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처럼 선수 선발도 프로세스를 갖춰가고 있다. 내가 한국과 미국에서 경험하고 익힌 야구 DNA가 라오스와 베트남에 각인되고 있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태호 DGB 금융그룹 회장은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국제야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가 향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감독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사령탑 및 단장 등 주요 보직이 변경되는 구단과 관련하여 "내 이름이 거론되건 안 되건 간에, 어떠한 제안이 온다 해도 지금 나는 동남아시아 야구 정착에 사명을 다 하고 싶다."라며, 당분간 프로야구와는 거리를 둘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기도 했다. 그러는 한편,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동남아시아 야구 선교 사업에 많은 야구팬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작은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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