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누적 확진 2500만명 넘었다
1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국내 누적 확진자가 2500만명을 넘어섰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만9337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날 0시까지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가 2499만5246명이었는데, 오후 9시까지 집계에서 2500만명을 넘은 것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지난 8월 3일(0시 기준) 2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70일만에 500만명이 늘었다. 확진자 1000만명 돌파는 지난 3월 23일, 1500만명은 4월 9일이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동시간대(1만4975명)와 비교해 1만4362명 늘었다. 앞서 한글날 연휴 기간에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확진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동시간대 기준으로 1주일 전인 지난 4일(3만3588명)보다 425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4715명)보다는 5378명 적다. 화요일 기준 지난 7월 5일(1만8606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더 늘어 3만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까지 나온 시도별 누적 확진자 집계에선 경기가 671만883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서울 487만5900명, 경남 150만8160명이었다.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는 세종시가 5만2696명, 다음이 서울 5만1274명, 광주광역시 5만1050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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