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야생조류서 AI항원 검출..농장 유입 방지 '총력'

김소영 2022. 10. 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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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9월21일 경기 용인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이후 올가을 들어 2번째 야생조류 분야 검출이다.

이웃 일본에서도 9월25일과 10월4일 연이어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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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9월21일 경기 용인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이후 올가을 들어 2번째 야생조류 분야 검출이다. 다만 용인 건은 최종 확인 결과 ‘바이러스 미분리(음성)’로 확인됐었다.

‘천안 항원’이 고병원성 여부인지는 2∼3일 후 판가름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국내외 상황을 고려할 때 국내 농장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획된 야생개체는 원앙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중간 검사 결과 해당 개체에서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에 돌입했다.

해당 야생조류 포획 채취지점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 데 이어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해당 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작업도 벌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고병원성 AI가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웃 일본에서도 9월25일과 10월4일 연이어 야생조류에서 AI가 검출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금농장에서 소독·방역 시설을 꼼꼼히 점검·보완하고 축사 출입 전 손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하면 지방자치단체나 유역(지방)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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