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울산 만날 강원 최용수 감독 "끝까지 해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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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시즌은 끝까지 해봐야 안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연속해서 울산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이 최소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선두 울산(승점73)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전북 원정에서 캐스팅 보트 경기를 치렀던 강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홈에서 재차 울산의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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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시즌은 끝까지 해봐야 안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연속해서 울산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은 1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6라운드 원정에서 0 대 1로 졌다. 강원이 최소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선두 울산(승점73)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2위 전북은 전반 25분 구자룡의 선제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울산의 자력 우승도 37라운드로 연기시켰다.
강원은 다음 경기에서 울산을 만난다. 전북 원정에서 캐스팅 보트 경기를 치렀던 강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홈에서 재차 울산의 우승을 결정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른다. 이날 울산이 최소 무승부 이상만 거두면 17년 만의 우승을 거머쥔다.
강원에겐 울산은 천적이다. 2012년 5월 이후 10년 동안 울산전 승리가 없다. 21경기에서 4무 17패, 올해 3번의 맞대결도 모두 패했다.
최 감독은 전북과 경기 후 울산에 대해 "상대는 거의 우승에 근접한 상황이고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붙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희도 그런 팀을 상대로 10년 동안, 올해도 한 번도 못 이겼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반드시 시즌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더구나 마지막 춘천 홈에서 경기라 홈 팬들에게 좋은 선물들 드리고 싶다"며 울산전 승리를 약속했다.
전주=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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