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아들 ADHD 고백.."많이 호전돼, 수학은 정말 잘해"

채태병 기자 2022. 10. 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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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현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이경진은 이지현에게 "아들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말했고, 혜은이도 "아들 키우면서 (다른 애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아들 키우는 엄마가 단명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며 "원래 아들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해서 (우리 아들도) 그냥 그런 건 줄로만 알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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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인 이지현이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11일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현은 MC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과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경진은 이지현에게 "아들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말했고, 혜은이도 "아들 키우면서 (다른 애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현은 "아들 키우는 엄마가 단명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며 "원래 아들 키우는 게 힘들다고 해서 (우리 아들도) 그냥 그런 건 줄로만 알았다"고 답했다.

그는 아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나서야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후 유치원에서 ADHD 검사를 권했고, 결국 검사를 통해 아들이 ADHD인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지현은 "ADHD가 전두엽이 아직 발달을 못 했다는 것"이라며 "(전두엽 발달이) 늦다 보니까 사회성이 부족하고, 무언가 기다릴 줄 모른다. 또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그는 아들의 ADHD 증세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학교를 안 가려고 했는데 지금은 아침 8시만 되면 학교에 가려고 한다"며 "요즘은 학교를 너무 일찍 가려고 해서 문제"라고 했다.

이경진이 "(이지현 아들이) 똑똑해 보이더라"며 공감하자, 이지현은 "논리적으로 따지려고 든다. 특히 수학을 잘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들이) 두 자릿수 곱셈을 암산으로 척척 뱉어낸다"며 "식을 써서 계산하라고 해도 암산이 편하다더라"고 아들 자랑을 했다.

한편 1983년생인 이지현은 걸그룹 '쥬얼리'로 활동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 및 연기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두 번의 결혼을 했으나 모두 이혼한 뒤 혼자 딸 서윤이와 아들 우경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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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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