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019년 돌아가면 장관직 고사, 멸문지화 상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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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가족은 정경심의 입원과 수술을 위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주신 심의위원회 위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저는 오늘부로 정 교수의 치료와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 여러분들과 나눈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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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만약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조 전 장관은 11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저서 '가불 선진국' 출간 6개월 기념 질의응답 이벤트 영상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이 마지막쯤 소개한 독자의 질문은 "한번은 꼭 여쭤보고 싶었다. 만약 2019년부터 벌어졌던 일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 모든 과정과 결과를 안다는 가정 하에 똑같은 선택을 하실런지 궁금하다"는 내용이었다.
조 전 장관은 "이 질문은 제 개인에 대한 질문으로 보인다"며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법무부)장관직을 고사했을 것"이라며 "저와 제 가족이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이런 형극의 길, 멸문지화(滅門之禍·가문이 없어지는 재앙)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책하고 자성하고 있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13분 정도 길이의 영상에서 저서와 관련한 한국 사회의 전망 등에 대해 독자가 질문한 내용을 소개하고 직접 답변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형집행정지 허가 결정 후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가족은 정경심의 입원과 수술을 위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주신 심의위원회 위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저는 오늘부로 정 교수의 치료와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 여러분들과 나눈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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