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경제성장률 0.3%P 올려

국제통화기금, IMF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두 달여 만에 조금 올려잡았습니다.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 수정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 7월과 비교해 0.3%P 오른 2.6%가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0.1%P 낮춘 2%로 전망했습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7월 발표 때와 같은 3.2%로, 내년도는 0.2%P 하락한 2.7%로 각각 전망했습니다.

올해 물가상승률의 경우 우리나라는 지난 4월 발표 때와 비교해 1.5%P 오른 5.5%로 올려잡았고, 내년도 물가 역시 1.3%P 상승한 3.8%로 각각 수정 전망했습니다.

세계 물가상승률도 지난 7월과 비교해 0.5%P 오른 8.8%로, 내년도는 0.8%P 오른 6.5%로 각각 전망됐습니다.

IMF는 강달러 지속과 함께 에너지, 식품 등의 공급 충격으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되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은 지속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조기호 기자cjk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