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원 잡고 우승 경쟁 이어가..울산 6점 차 추격

송대성 2022. 10. 1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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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6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1-0으로 이겼다.

전북은 승점 67(19승 10무 7패)을 확보해 선두 울산(승점 73·21승 10무 5패)과의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전북의 우승하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울산이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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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우승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6라운드 홈경기에서 강원FC에 1-0으로 이겼다.

선제골을 넣은 전북 현대 구자룡(가운데)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실낱같은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전북은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울산 현대의 조기 우승 확정을 일단 저지했다.

전북은 승점 67(19승 10무 7패)을 확보해 선두 울산(승점 73·21승 10무 5패)과의 승점 차를 6으로 좁혔다.

울산이 남은 두 경기에서 무승부만 한 차례 거둬도 우승을 확정하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

전북의 우승하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울산이 패하길 기대해야 한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전북으로서는 유일한 우승 시나리오다.

전북은 이날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못했다. 부상과 경고 누적 및 퇴장 등으로 김진수, 바로우, 홍정호 등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사령탑 김상식 감독 역시 경고 누적으로 벤치를 지키지 못했다. 김두현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했다.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전북은 전반 25분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보경의 코너킥을 수비수 구자룡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전북에 끌려갔다. 전반 31분 김대원의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 잡힌 것이 가장 좋은 공격 상황이었다.

전북 현대 공격수 조규성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반면 전북은 전반 38분과 전반 종료 직전 구스타보와 김진규의 슈팅으로 강원을 물러서게 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문기를 대신해 갈레고를, 전북은 박성현을 빼고 박진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전북은 후반 11분 구스타보를 대신해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까지 투입했다.

강원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전북을 강하게 몰아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후반 28분에 나왔다. 후반 28분 김진호의 크로스를 송범근이 놓쳤다. 김재원은 자신의 발 앞에 온 공을 자신감 있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은 역습으로, 강원은 빌드업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양 팀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결국 전북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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