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끝내기' LG, 최종전서 KT에 승..4위 KT·3위 키움 확정

이서은 기자 2022. 10.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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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혀 4위로 밀려났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이미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LG는 시즌 최종 성적을 87승 4무 52패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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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T 위즈가 시즌 최종전에서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혀 4위로 밀려났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KT는 이날 최종전에서 승리했다면 경쟁자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3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패배로 키움에 상대전적에서 뒤져 4위로 밀려났다. 시즌 최종 성적은 80승 2무 62패.

이미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LG는 시즌 최종 성적을 87승 4무 52패로 끝냈다.

KT가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배정대의 볼넷 후 2사 1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1타점 2루타,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 황재균의 투런 홈런으로 4-0이 됐다.

하지만 LG도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홍창기(사구)-박해민(안타)이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김현수-채은성의 연속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오지환의 번트안타로 이어진 만루에서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LG는 3회말에도 2사 후 오지환의 2루타,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T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초 조용호가 볼넷, 배정대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에서 알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5-4가 됐다.

LG는 마지막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서건창-홍창기의 연속 안타 후 박해민의 번트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채은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2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홍창기(2타수 2안타), 박해민(5타수 2안타), 김현수(4타수 2안타 1타점), 오지환(5타수 3안타 1타점) 등 타선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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