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2.6%로 상향..내년은 0.1%p 낮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에는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영향으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물가·고환율·위험요인 장기화..경기 하방위험 지속
"'강달러' 지속에 무역수지 악화..내년 韓경제 후퇴"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에는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영향으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낮아지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경기 침체 국면에서 고물가가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질 조짐이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3.2%로 지난 7월 전망치를 유지했지만 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내린 2.7%로 전망했다. 특히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과 주요국의 통화긴축 여파로 내년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0.3%포인트 낮췄다.
전세계 물가 상승폭은 올해 8.8%, 내년 6.5%로 당분간 고물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와 함께 고환율, 위험요인 장기화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진단이다. 경제 지표가 상반되는 경우가 많고 국가간 통화정책 여건이 달라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신흥국 부채 증가 등 국가간 긴장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미 금리 역전 현상에 의해 통화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에도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않아 전반적으로 경기 상황이 후퇴하면서 내년 경제성장에 영향을 줘 올해보다 상당폭의 (성장률) 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똥값 된 금(金)값…이젠 금 사도 되지 않을까
- 3살 여아, 아파트 5층서 추락…초등학생이 구했다
- 한화그룹 삼남 김동선 상무, 종편 출신 기자와 극비 결혼
- 3시간에 매출 2천만원…돌아온 불꽃축제에 편의점도 '축포'
- 기동민 "대통령실 수석과 몇 번 통화?" vs 유병호 "그런 사이 아냐"
- "불륜녀와 시댁서 동거하는 남편..시모 태도에 기가 막힙니다"
- "유치원 점심에 짬뽕 나와"… 매운급식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요
- '대통령실 이전에 1조' 野주장에…재정당국 "직접 비용 517억원으로 봐야"
- 아이폰은 왜 갤럭시로 충전 못하나요[궁즉답]
- 선우은숙, 4살 연하 유영재 아나운서와 재혼 "혼인신고 마쳐"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