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체포 15시간 만에 경찰 조사 마치고 귀가.."음주측정 왜 거부" "절도는" 질문에 침묵

이승구 2022. 10. 1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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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난 차량에서 자던 중 발견돼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신화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지 15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음주측정을 거부했느냐", "차는 왜 절도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떠났다.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만큼 경찰은 절도 혐의를 추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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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2007∼08년 1억4000만원짜리 불법 원정 도박 벌였다 벌금 1000만원 선고된 과거도 재조명
도난 차량에서 자던 중 발견돼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된 신화 신혜성이 11일 오후 5시쯤 피의자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도난 차량에서 자던 중 발견돼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는 신화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지 15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뉴시스에 따르면 신혜성은 11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탄천2교 도로 한복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및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이날 오후 5시쯤 송파경찰서를 나왔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음주측정을 거부했느냐”, “차는 왜 절도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대기 중인 차량에 탑승해 떠났다.

앞서 도난 차 안에서 자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신혜성은 이날 오후부터 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1차적으로 피의자 조사가 완료됐고 추가로 참고인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만큼 경찰은 절도 혐의를 추가해 조사 중이다. 해당 차주는 신혜성과는 아는 사이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신혜성이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음주 상태에서 발레파킹 담당 직원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만취해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혜성은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97%였다. 또 2007∼08년 5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 규모의 불법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1998년 신화 정규 1집 ‘해결사’로 데뷔해 ‘퍼펙트 맨’(Perfect Man)과 ‘브랜드 뉴’(Brand New)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솔로로도 활동해 ‘나의 너에게’와 ‘셋리스트’(Setlist) 등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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