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실낱 같은 희망 이어간 김상식 감독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 최선 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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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위한 작은 희망을 이어갔다.
김상식 감독은 "쉽진 않다. 두 경기에 승점 차가 6점이 난다. 그래도 저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내며 경기에 나서야 한다. 감독의 말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포기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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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전주] 김형중 기자 = 전북현대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위한 작은 희망을 이어갔다.
전북은 1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5라운드 강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울산과 승점 차를 6점 차이로 줄였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할 수 있는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다.
구자룡의 득점이 전북에게 승리를 안겼다. 전반전 김보경의 코너킥을 구자룡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김상식 감독은 이날 누적 경고로 인한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김두현 수석 코치가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휘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게 생각한다. 홈 팬들 앞에서 6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쓰지 않은 스리백을 썼는데 제 역할을 다해줬다. 2경기 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전을 치른 박성현에 대해선 "준수한 플레이를 했다. B팀에서 좋은 모습 보였다. 데뷔전이었다. 공격적으로 높게 평가해서 경기에 보냈는데 그런 부분은 좀 아쉬웠다. 1군에서 경기 뛴다는 게 쉽지 않다. 준수하게 뛰어줬고 가진 게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 기대한다"라고 칭찬했다.
앞으로 2경기 남았다. 울산과 승점 차는 6점이다. 우승은 어려워 보이지만 실낱 같은 희망은 살아있다. 김상식 감독은 "쉽진 않다. 두 경기에 승점 차가 6점이 난다. 그래도 저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할 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내며 경기에 나서야 한다. 감독의 말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포기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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