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틱톡에 시장 점유율 밀려…메타 플랫폼 '중립'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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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틀랜틱 에쿼티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META)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어틀랜틱 에쿼티는 거시적 역풍과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 하락을 반영해 메타의 주당 이익을 2023년과 2024년 각각 13%씩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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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주당 이익 13% 씩 하향 조정
어틀랜틱 에쿼티는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 플랫폼(META)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도 160달러로 낮췄다. 현재개보다 약 20% 상승여력이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어틀랜틱 에쿼티는 온라인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의 주당 순익을 낮추고 투자 의견을 이같이 강등했다.
어틀랜틱 에쿼티는 거시적 역풍과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 하락을 반영해 메타의 주당 이익을 2023년과 2024년 각각 13%씩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 주당 160달러는 24년 예상순익 대비 14배로 시장대비 10% 정도 할인한 가격이라고 이 회사 분석가 제임스 코드웰은 설명했다.
이 분석가는 메타가 광고 검색을 제외한 디지털 광고에서는 약 11% 성장하겠지만 알파벳(GOOGL) 의 구글 네트워크와 틱톡에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 릴스의 성장이 메타에서 낙관할 수 있는 요소지만, 다른 영역의 경쟁 압력을 넘어설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이 서구권에서 수익 창출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메타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타는 현재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비용이 큰 부문을 통제하기 위해 고용 중단 등 고군분투중인데 그는 앱 패밀리와 리얼리티 랩스를 비용 절감 기회가 있는 두 영역이라고 지적했다.
메타 주가는 지난해 11월 최고치에서 60% 이상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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